허성곤 김해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찾아 격려하고 고충을 들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2일 공작기계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스맥(대표이사 최영섭)과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유니크(대표이사 안영구)를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생산현장과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고 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스맥과 ㈜유니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켜온 대표적인 스마트 혁신제조 중견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는 것은 사실이나 중견기업보다는 더 어려운 소규모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정부와 지차체 요청했다.
이에 허성곤 시장은 정부 건의와 병행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내 중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야 소규모 중소기업들에 그 혜택이 돌고루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해서 한마음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스맥과 ㈜ 유니크는 월드클래스300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코스닥 상장된 관내 중견기업체다.
#5개 마을기업 경남도 공모 심사 통과
김해시는 지난 8일 경남도서 열린 2020년 제2차 마을기업 공모 심사에 시에서 응모한 5개 마을기업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비, 신규, 재지정, 고도화 마을기업 분야로 나눠 도내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해시에서는 예비마을기업 1개소(행복한이동네협동조합), 신규마을기업 2개소(청홍각시협동조합, 청정미나리영농조합), 재지정마을기업 2개소(소담공방협동조합, 수안영농조합법인) 등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5개 기업 중 행복한이동네협동조합은 도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예비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6월경 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신규 및 재지정마을기업은 2차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규 및 재지정마을기업이 2차 행안부 심사를 최종 통과할 경우 7월경 시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내 24개 팀 신청 지자체 중 김해시가 5개로 가장 많았고 이들 기업이 모두 심사에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시대가 변함에 따라 약해져가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둔 마을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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