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한국 문화가치대상’ 우수상을 받게 됐다. 부산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2010년 한국의 문화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설립된 법인으로, 문화·관광·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문화공약과 정책개발, 이행사항 등을 평가해 우수문화정책을 발굴․홍보함으로써 한국의 문화가치를 높이고자 지난해 ‘한국문화가치대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81개 광역․기초 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정책 공약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이행 실태,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문화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해운대구는 ▲반송·반여 자족형 도시재생 사업(문화․예술․창업․커뮤니티 공간 조성) ▲마린시티 숲길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시설 조성 ▲어르신 스포츠 문화공간 확충 ▲수영강 리버크루즈 등 23개 사업을 추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홍순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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