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임직원, 긴급재단지원금 기부 동참키로 뜻 모아

한국해운조합 사옥 전경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운조합(이하 KSA)은 임병규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지 및 1급 직원들이 긴급재단지원금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긴급재난지원금특별법에 따른 고용보험 기금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적극적 기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임병규 KSA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회의 경기회복에 있어서도 앞으로의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회 각계의 기부와 봉사로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부 소관 예산인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되며, 기부금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비롯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안정사업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KSA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비롯해 총 3차에 걸친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등 나눔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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