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김진활 경상남도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상남도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김진활 전 한국관광공사 대외협력관이 임명됐다.
김 대표이사는 15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1987년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관광공사에 33년간 재직하며 파리지사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해외마케팅실장, 관광복지실장 등을 거쳐 국민관광본부 대외협력관(1급)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김 대표에게 “신설 조직인 만큼 조기에 조직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게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군과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 후 곧바로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변화된 휴양․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맞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남이 여행자의 경유지가 아니라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 관광 컨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관광재단 출범을 위해 지난 지난달 임원 선임과 4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달 중 재단 직원 채용 등 절차를 이어가며 오는 내달 예정인 경남 관광재단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산물분야 우수상품 93개 품목 QC(경상남도추천상품) 인증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농산물분야 우수상품 93개 품목을 경상남도추천상품(QC)으로 인증했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서부청사에서 학계, 공무원, 검사기관, 생산자 단체 종사사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농산물분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93개 품목을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최종 인증했다.
진주시의 마, 우엉 및 양산시의 상황버섯과 거제시의 알로에 등 농산물 4개 품목과 남해, 하동, 함양 등에서 제조된 89개 농산물가공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된 제품은 출하 시 경상남도추천상품 로고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경상남도추천상품으로 인증된 제품에 대하여는 경상남도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에 입점 및 온라인 판매 지원, 홍보, 택배비 및 카드수수료가 지원되고 국내외 마케팅 참가 기회확대 및 TV홈쇼핑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45개 업체에서 128개 품목을 인증 신청했다. 농가(제조업체)와 생산제품에 대한 서류검토와 생산현장 심사를 거쳐 37개 업체 93개 품목이 심의대상으로 상정돼 최종 인증을 받게 됐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심의 후 “시장·군수가 추천하고 우리도가 인증한 QC상품이 도내 우수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생산자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농식품의 지속발굴 및 지원을 통해 농식품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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