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월 13일 대구시청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자치분권 강화 등을 논의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45차 총회가 1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계획 ▲2단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과 고용충격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모든 시·도가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자치분권 강화와 중앙정부와의 상시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한다.
또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도 채택한다.
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총회에 앞서 1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제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분권은 범국가적이고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중요과제”라며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등 지방분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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