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도 하수도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 4451억원 규모의 2021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예산 2100억원 보다 약 112% 증액된 것 규모이다.
경북도청
분야별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616억원(25곳),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사업 1306억원(68곳), 하수관로정비사업 1440억원(61곳), 하수관거 BTL사업 임대료지급 685억원(17곳), 도시침수대응사업 385억원(5곳),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13억원(8곳), 면단위 하수처리장설치사업 6억원(2곳) 등 총 186개 사업이다.
시·군별 국비신청 예산은 포항시가 670억원으로 가장 많고 상주시가 460억원, 김천시가 325억원 규모로 국비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도 국비신청 예산 중 신규 사업은 62곳 734억원으로 전체 신청예산의 16%를 차지한다. 도는 신규 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다각적으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이다.
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 처리시설 확충과 보급률 향상은 필수적이다. 이번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예산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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