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개설자 문형욱 (사진=연합뉴스)
[안동=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성착취물 텔레그램 공유방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24)이 검찰에 넘겨진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문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구속 송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11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21명이 피해자로 특정됐다. 이 가운데 문씨가 피해자들의 부모 3명을 협박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문씨가 ‘피해자가 50여명이 넘는다’ ‘2015년께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에 따라 추가 범행을 확인 중이며 피해자의 면밀한 보호·지원 연계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여죄 및 공범 수사 등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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