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28민주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있은 제45차 총회에서 21대 국회 헌법 개정 논의 때 이같은 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2.28학생운동은 4.19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이었고,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이런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2.28민주운동을 지난 2018년 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이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헌법전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지사들은 이 날 총회에서 ‘2.28민주운동 정신 헌법전문 포함’ 및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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