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수로왕릉(국가사적 제73호) 숭선전 김효구 전 참봉과 김판조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인 공로로 수로왕릉(국가사적 제73호) 숭선전 김효구 전 참봉과 김판조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참봉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 전 사무국장은 2006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재직하면서 김해시 대표 전통제례인 숭선전 춘·추향대제와 분향례를 봉행해 가야왕도 김해 가야문화 보존과 전승에 기여했다.
또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숭선전 제례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숭선전사와 숭선전 전례를 발간해 김해지역 전통제례 역사를 체계화했다.
아울러 가락루 중수공사를 비롯한 각종 시설 보수로 수로왕릉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하고 김해문화재야행 같은 특색 있는 역사문화행사에 적극 협조해 문화재의 공익적 활용에 앞장섰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를 위해 긴 시간 봉사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체계적인 가야사 복원을 통해 가야왕도 김해,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로왕릉은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능이며 수로왕릉 내 숭선전은 수로왕과 왕비 허왕후의 신위를 모신 전각이다.
#동남참게 치어 낙동강 상동·대동 48만 마리 방류
김해시는 19일 낙동강 상동과 대동 선착장 일원에 동남참게 치어 48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해시는 19일 낙동강 상동과 대동 선착장 일원에서 어업인, 주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참게 치어 4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동남참게는 미식가들에게 인기인 식용 게로 바다에 가까운 민물에 살며 산란 전인 가을철 바다로 내려가는 습성이 있다.
시는 방류에 앞서 어선어업 생산자 대상 전수조사를 거쳐 방류 어종을 선정했으며 성어가 되는 2~3년 후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불법 어구 발견 시 철거하고 체장 미달 어린 고기는 포획 시 재방류 해 달라”고 김해어촌계 등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붕어, 메기 등 약 70만 마리의 치어를 관내 수면에 방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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