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23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64명, 중학교 졸업학력 227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1000명으로 총 129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에는 장애인 4명, 재소자 77명이 포함됐다.
도내 5개 시험장 중 일반인은 포항 대도중·구미여상·안동 경안여중에서, 재소자는 안동교도소·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시행한다.
장애인이 응시한 시험실은 시간연장, 대독, 단독실 배정 등 편의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등)과 수험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도시락 등을 가지고 시험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는 6월1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같은달 16~26일 시험 응시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27일부터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한다.
응시자는 반드시 수험표를 소지한 후 시험 완료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험장 현관에서 체온측정과 손소독 후 입장할 수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 본인의 건강을 위해 응시 자제를 권고했다.
문의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으로 하면 된다.
#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195곳에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신호기 등을 우선 설치하는 도로교통법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추진한다.
이번 개선 사업은 어린이집 2곳과 초등학교 46곳에 통학로 설치,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안전표지 등을 확충한다.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66곳, 신호기는 81곳을 설치한다.
국비와 지방비 각각 57억1370만 원, 교육부 지원금 6억360만 원을 더해 총 사업비는 120억3100만 원이다.
초등학교 통학로 6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옐로카펫 설치에 60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 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50교에 18억,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보·차도 분리사업을 진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강화, 통학환경 개선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푸른나무재단과 화상 업무 협약식 가져
경북교육청은 21일 푸른나무재단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문용린 푸른나무재단이사장은 화상으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사업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간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화해와 관계회복 사업 성과에 대한 정보 교류·운영 협력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 협약은 도내 학교의 화해·분쟁 조정을 지원하는 매우 뜻깊은 협약식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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