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
# (주)삼천리,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3억원 전달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주)삼천리(대표 유재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미추홀구, 연수구 등 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는 인천, 경기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초기에도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삼천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과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지친 인천시민들의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기탁한 소감을 밝혔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기부금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중단된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한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 운영과 문화 취약계층 대상 야외극장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삼천리 유재권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시민들이 기부금으로 마련된 시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 지명위원회, ‘작약도’ 지명 ‘물치도’로 변경, 의결
인천시는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동구 만석동 산3번지에 위치한 작약도를 본래의 지명인 물치도로 변경, 의결했다.
현재의 지명인 작약도는 고종실록(1863~1907) 등 우리나라의 고문헌과 고지도에 일관되게 물치도로 표기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에 의해 작약도로 불리운 것으로 추정되는 섬이었다.
지명위원회는 연수구 공원명 제정 2건과 남동구 교차로명 제정 1건도 심의, 의결 했다.
백민숙 인천시 문화재과장은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결정 및 고시의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천시 식민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 정체성 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관할 군구와 협의해 일제식 지명을 바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의결사항을 5월 중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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