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UN-HABITAT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와 함께 대한민국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초청, 불국사·첨성대·하회마을·월영교 등에서 무관중 클래식공연을 열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 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백건우,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이은빈,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김남균, 소프라노 홍혜란, 앙상블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연주자 7인이다.
김성조 사장(왼쪽)과 박수현 회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UN-HABITAT 한국위원회와 코로나19 극복,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 193개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UN-HABITAT와 협력, 코로나19 팬더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의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의 실현을 위한 관광개발과 마케팅협력지원, 포스트 코로나19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 확산을 위한 협력지원, KBS 특별기획 ‘우리, 다시…HOPE FROM KOREA·THE Classic’ 제작 및 방송지원 등 기관 간 지식 경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BS 특별기획 ‘우리, 다시…HOPE FROM KOREA·THE Classic’은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한민국과,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평화로웠던 일상과 그 이후를 클래식공연으로 담아낸다. 다음달중 KBS 와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 송출, 관광경북을 지구촌 구석구석 알리게 된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협약이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UN-HABITAT 한국위원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회장은 “다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로운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UN-HABITAT 한국위원회는 UN-HABITAT를 대표하는 한국 내 유일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 2019년 9월27일 국가위원회로 설립돼, 국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수립에 앞장서 한국형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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