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5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209(+2)명으로 대구와 구미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862(+5)명으로 완치율은 95.7%이다. 사망은 23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대구지역 확진자는 A(19·여)씨로 지난 11일 이태원 관련 서울 확진자가 방문한 ‘달서구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동거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한편 CCTV 확인을 통해 접촉자 분류 및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지역 검사자는 총 276명으로 양성 3명, 음성 270명, 검사 중 3명이다.
구미지역 확진자는 B(65·여)씨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이 다니는 L교회의 인근 상인이다. L교회 교인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까지 고3 학생과 관련된 감염자는 총 7명이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나 대규모 감염양상은 나타나지 않아 대응 가능한 방역 범위”라면서 “현재는 역학조사와 검사의 속도를 높여서 지역사회로의 연쇄감염을 일으키는 전파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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