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비대면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경성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ZOOM을 이용한 실시간화상강의, 온라인 학습 동영상 콘텐츠 제작, SNS 활용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하여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을 입학하고도 코로나19사태로 아직 대학 캠퍼스를 경험하지 못한 2020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 및 목표의식 강화를 위한 ‘새내기배움터’ 프로그램을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해 ‘1회: 슬기로운 대학생활’, ‘2회: 나를 변화시키는 시간관리법’, ‘3회: 나를 성장시키는 목표설정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해 총 30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새내기배움터’에 참여한 소프트웨어학과 이성범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OT, 입학식 등 많은 행사들이 취소돼 대학 생활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소한 팁들을 알아가는 거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유아교육과 진영주 학생은 “처음 대학교에 들어와서 막막하던 것들도 많았는데 대학 생활에 도움 될 만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됐고 더 알찬 대학 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글쓰기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적자생존’에서는 윤정인 여행 작가를 ZOOM으로 초대해 온라인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으며, 그동안 적자생존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래 친구들을 강사로 활용해 과제 및 노트작성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경성대 e-러닝센터와 협업해 스튜디오 촬영을 통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했다.
‘적자생존’에 학생강사로 참여한 서하연(연극영화학부) 학생은 “쉽게 해 볼 수 없는 경험을 통해 교수자의 입장을 역지사지한 뜻깊은 경험이었다”, 양수연(광고홍보학과) 학생은 “강사라는 이름으로 남들 앞에 선 경험은 평소와는 다른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사회에 한 발짝 더 내딛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상호(경영학과) 학생은 “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학업에 임하도록 하겠다”, 주혜진(국어국문학과) 학생은 “듣는 다른 학생들을 위하여 강의의 내용을 고르고 고르는 일은 너무 소중한 일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성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급변하는 학습 환경에 대비하여 다양한 온라인 학습지원 콘텐츠 개발과 함께 학생들의 요구도에 맞는 효과적인 학습방법 제공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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