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와 경북도는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포항 뉴딜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경북 경제 정책안 ▲포항 메가사이언스시티 과학 산업 발전 방안 ▲환동해 지역 미래 발전 전략 ▲포항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포항형 뉴딜 추진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의과대학·대학병원 유치와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융합기술산업지구 국제학교 신설 등 포항형 뉴딜사업을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제 사회구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 코로나19의 높은 파고를 넘어 새로운 포항을 위한 준비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화한다면 미래 해양신기술 선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산하 공공기관 정례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하 공공기관 시설관리공단,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문화재단, 포항시청소년재단, 포항시장학회와 포항시의 관련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시민생활 패턴 분석 ▲각 시설별 재개방시기 ▲POST 코로나19 정부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 ▲향후 포항시축제 추진방향 ▲각 기관별 현안 업무공유 등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 첫 삽
포항시가 송도백사장 복원을 위한 양빈사업의 첫삽을 뜬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구 중앙초 부지에서 발생한 양질의 모래 2만㎥를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에 양빈하기로 확정하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시행한다.
모래를 양빈하게 될 장소는 송도해수욕장의 옛 영광을 추억하는 상징적 공간인 ‘평화의 여상’ 부근으로, 해수욕장 구간 중 가장 많은 양의 모래가 유실되고 수심이 깊어 대규모 양빈이 필요한 곳이다.
해수저면의 모래포설을 통한 메우기를 선행하여 이후 진행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실제적인 백사장 양빈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동 뉴딜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래를 송도백사장 양빈에 활용하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보다 국가적으로 약 1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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