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야경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은 통일신라 시대의 학자로 중국 당나라에서 문장가로 이름을 떨친 최치원 선생께서 그 풍경에 반해 ‘남녘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는 의미로 ‘남일대 해수욕장’이라고 명명한 곳으로, 요즘 새로운 밤바다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사천시는 ‘남일대 명승지 정비사업’으로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수욕장 백사장 주변에 주‧야간 관광객들의 편의증진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관조명 설치 및 조경수 식재와 벽화 정비를 했다.
특히 경관조명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과 사천시의 상징 캐릭터 ‘또록이’를 반영해, 천년을 이어 온 아름다운 자연 절경과 향후 항공우주도시로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선사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기대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야간 구별 없이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해수욕장 조성이라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로 감염증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방문 관광객들께서는 관광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0년 제2회 추경 7,771억 원 편성
사천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경제 종합대책 지원을 위해 긴급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 7,399억 원 대비 372억 원이 증액된 7,77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취소된 각종 체육․문화 행사 및 연내 집행 불가 사업 등을 세출 구조 조정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관련 원포인트 추경으로 민생경제 지원 및 긴급재난지원 국가추경에 대한 지방대응을 반영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코로나19관련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에 318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31억 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시설 지원 8,1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지원 및 상품권활용 맞춤형 이벤트 지원 2억4000만 원 ▲특고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1억1,400만 원 ▲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청년실직자 청년희망지원금 지원 8,800만원 ▲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5,100만 원 ▲항공산업 위기업체 긴급지원 7,500만 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사업 2억 원 ▲방역소모품 구입과 신규 간병인 및 해외입국자 검사비 지원에 7,100만 원 등도 반영했다.
예비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긴급 대응 및 여름철 폭염․태풍 재난재해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측할 수 없는 예산외 지출에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제2회 추경안이 제243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적기에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