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조리원 209명, 특수교육실무사 17명 총 22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되며 각급 학교 퇴직, 학교신설, 정원변동 등에 따른 결원 해소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응시원서 접수기간과 취소기간은 오는 9~11일 사흘간 채용 예정지역의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거주지는 주민등록 초본 기준 2020년 1월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 원서 접수하는 시‧군으로 돼 있거나 2020년 1월1일 이전까지 원서 접수하는 시‧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해 2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1차 필기시험은 7월11일로, 조직 적응력과 잠재능력 평가를 위해 인‧적성검사로 시행된다.
1차 시험 합격자로 최종 선발인원의 1.5배수가 결정되면, 교육지원청 별로 7월22일 2차 면접심사를 하며, 고득점자 순으로 같은달 28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20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채용 계획은 경북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자세한 사항은 해당지역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나 학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3일 전면 등교수업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3일 도내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는 1~3학년 전 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밀집도 완화를 위한 1~2학년 격주 등교가 가능하다.
모든 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급식 시간과 휴식 시간 조정,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중학교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급식 시간 조정 등의 탄력적 학사 운영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한다.
초등학교는 등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을 고려해 학교 여건과 구성원 협의에 따른 학교에 최적화된 등교수업 방안을 운영한다.
등교수업 보조 인력과 수업나누리 등교수업 게시판을 활용한 자료 공유 등을 통해 등교수업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정서회복과 화훼농가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학급에 10만 원씩 총 12억6300만 원을 지원하는 ‘녹색교실 가꾸기’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자연생태학습을 위한 실내 환경교육을 조성하고, 중·고등학교는 정서순화를 위한 실내 식물원을 조성한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교실 내·외의 녹색환경을 다양하게 꾸며 체험실천중심의 환경교육을 한다.
교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이 어려움에 따라 실내공기 정화를 위한 친환경 식물을 활용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에 필요한 식물 등은 각 지역별 화훼농가를 통해 구입하도록 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도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