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9일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가하면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및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연장 20km로 사업비 9,5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해왔다. 올해 8월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9월에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올 9월 수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1단계로 오이도∼송도 구간을 2012년 6월, 2단계로 송도∼인천 구간을 2016년 2월에 개통해 운영 중이다. 2020년 9월 수원∼한대앞 구간을 개통해 수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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