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는 9일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지역 연구기관 출신 고급 퇴직인력 중심의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자문단은 지역 연구기관 출신 고급 퇴직인력으로 구성됐다.
시와 테크노파크의 주요 정책과 전략과제,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조직됐다.
4개 분과 2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무영 전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책자문단은 포스텍 교수 14명, 포스코 임원 6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5명, 기타 2명으로 철강, 비철금속, 신소재,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전반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연 1회 전체회의와 분과별 월 1회 자율토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20일 재개장
포항시는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오는 10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퐝퐝 세일주간’인 오는 20일 정상 개장한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 260m 구간에 먹거리 판매대 35개 규모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구성된 판매대 35개팀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엄격한 품평회 심사를 통해 기존 판매대 운영자 중 절반 가량을 새로운 운영자로 변경했으며 가격대도 대폭 낮춰 가성비 중심의 먹거리 메뉴로 새롭게 개편했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항강소특구, 기술이전 사업화 선도 거점으로 도약
포항시는 2020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중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에서 총 35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포항강소특구에서 가장 많은 10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6개 강소특구의 사업공고, 평가, 선정 등 통합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각 강소특구별로 26~3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번 상반기 사업에 포항은 17개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포항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바이오파머를 비롯한 포항강소특구의 특화분야인 첨단신소재 관련 기업 1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신규 지원과제 지원금으로 최대 2억원을 받게되며 내년도 후속 고도화 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R&BD 지원금을 받은 기업들은 기술적 타당성 검증, 시험‧분석, 기술패키징, 국내외 표준‧인증, 마케팅 기획 등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