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건축물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해주는 사업이다.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게 되면 여름철 건축물 실내온도가 4~5℃정도 감소해 30~40%의 냉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6,000㎡와 시범사업으로 광명시 도시재생(광명7동 일원) 활성화지역 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건축물 2,000㎡이다.
새터마을 쿨루프 시범사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협의체 등 지역 거버넌스와 함께 참여·협력형으로 진행한다.
광명시는 광명․철산․하안․소하권역을 대상으로 쿨루프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쿨루프 서포터즈를 모집해 도시재생지역 내 쿨루프 시공에 참여하는 등 약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쿨루프 시공은 겨울 난방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은 2019년 광명시가 환경부에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비는 2억4천만원(국비 50%, 시비 50%)이다.
광명시는 7월 초까지 쿨루프 시공을 마치고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9월에는 하얀 쿨루프옥상 문화제를 개최해 성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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