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체육회 소속 관계자들이 방역활동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는 11일 안양시체육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체육지도자, 체육가맹단체회원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방역에 나서고 있다.
체육회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앙공원, 학운공원, 안양천변 등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마스크착용, 세정제 사용, 밀집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체육회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달 19일까지 공공체육시설 방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체육시설 이용에 안전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사진=안양시 제공.
10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간담회는 만안종합사회복지관, 비산종합사회복지관,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시니어클럽, 성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자원봉사수요처인 사회복지기관과 기업인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센터와 ㈜모노라마가 추진 중인 1인 가구발굴을 위한 ICT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참석한 사회복지기관 담당자들은 “코로나19 재난상황 아래 비대면으로 대상자들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사례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고독사 방지에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고령의 대상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리를 위한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사용방법을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 사용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박양숙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각 복지기관 특성별로 현장에 대한 경험들을 공유해주신 덕에 센터와 기업이 고립가구 발굴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재난상황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기관 실무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했다.
현재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가구 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안양시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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