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 청도읍은 안인리 마을가꾸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인리 상동과 하동마을 담벼락에 이색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안인리 마을가꾸기 지원사업은 주민주도형 마을현안사업 추진 프로젝트다.
마을 이장과 새마을3단체 회원, 동네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해 오래된 마을 안길을 안인리 마을만의 특색있는 이색 벽화거리로 탈바꿈하는데 앞장섰다.
안안리 이색 벽화거리는 기존 벽화와는 달리 파스텔톤의 컬러풀한 색상과 마을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특색있고 재미있는 그림을 포인트로 주어 일명 ‘인생샷’을 찍기 원하는 SNS족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규 청도읍장은 “안인리 마을만의 이색 벽화거리 조성을 통해 골목길이 산뜻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 암자골 소교량 난간 자발적 설치
청도군 매전면은 두곡리 소재 암자골 마을 입구에 위치한 소교량에 사고방지용 난간을 설치했다.
해당 교량은 지어진지 오래돼 폭이 좁고 난간도 없으며 아래에는 바위들이 많아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이었다.
교량의 위험성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암자골 주민 일동은 교량의 난간을 설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마을 회비를 모은 돈으로 직접 재료를 구입해 지난 13일 난간 설치를 완료했다.
송만근 매전면장은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청도에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이어받은 주민들이 화합과 배려를 통해 자발적으로 난간을 설치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