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피해 무급휴직 근로자, 프린랜서 등을 대상 2차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달 18~29일 신청 받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일자리 특별지원사업의 2차 지급 결정을 마무리 짓고 해당 대상자에게 각 50만원(3월분 추가신청자), 37만원(4월분)씩 지급하기로 한 것.
18일 시에 따르면 1차 특별지원은 2190건의 신청 중에서 1980명에게 국비 9억900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2차 특별지원은 4125건의 신청 중에서 3510명에게 국비 18억500만원의 지급이 결정돼, 19일 대상자들의 개별계좌로 입금한다.
코로나19로 피해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 근로사각지대 노무 미 제공 근로자에게 지원되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일자리 사업(2차)’은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안전 안내문자, 언론보도, 현수막 등으로 홍보했다. 지난달 29일까지 경주시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기우편으로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경주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2차 사업(4월 1~30일)이 종료됐으나 고용노동부에서 특고·프리랜서, 무급휴직근로자,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사업 신청을 다음달 20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주시, 장마철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일제점검 실시
경주시가 장마철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이달말까지 일제점검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358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사전 예방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힘서 나가기로 했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림보호법 제45조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취약지역 내에 있는 주택, 팬션, 음식점, 사찰 등 민가 연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아 대피 요령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
시 문용권 산림경영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수시 순찰 및 점검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42명 합격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새로운 비상 꿈꾸다”
경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0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4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 꿈드림은 지난달 23일 2020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43명이 응시, 초졸 3명, 중졸 5명, 고졸 전체합격 28명, 고졸 부분합격 6명으로 총42명(97%)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청소년 A군은 “많은 고민 끝에 학교를 자퇴하고 학교 밖 청소년으로 지내면서 경주시 꿈드림을 다니게 됐으며, 검정고시 원서접수, 공부방법 지도 등 꿈드림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A군은 “앞으로 꿈드림의 도움을 바탕으로 대학교에 진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주시 꿈드림은 관내 만9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검정고시 지원을 통한 학업복귀와 자격증 취득을 통한 사회진입 등을 돕고 있다.
꿈드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