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ISA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관련 분야 현직 실무전문가가 산업 수요에 맞춰 준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온라인광고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기획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매체·분야별 집행 △광고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광고(프로그래매틱) 실습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온라인광고 분쟁조정 및 커머스 광고 관련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 후 채용수요가 있는 온라인광고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위해 온라인광고 기업 30여 곳이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론 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습 및 조별 활동이 필요한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혼합해 진행한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광고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고 교육이수 후 3개월 이상 인턴 및 정규직 근무가 가능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2일까지며, 교육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광고 시장은 최근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와 카카오,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광고의 성장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레거시인 방송광고 시장을 2016년도에 추월한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져 현재 약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KISA는 온라인광고 분야에서 원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53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51.4%인 277명이 그해 온라인광고 기업에 채용됐다. 2019년에는 수료생 110명 가운데 55%인 61명이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언택트 사회의 확대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 이용 활성화로 온라인광고 시장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관련 분야의 신규 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