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이 아트사이언스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활동하는 부울경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및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7월 2일까지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이수태 회장) 사업으로 예술에 과학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 확산 추세에 발맞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아트사이언스 예술가로 선발되면 재료비, 교육비, 운송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12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예술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대상은 부울경 지역에 거주하는 40세 이하 청년 예술가 5명 내외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과학관 차원에서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작품 활동을 하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는 2016년 1월 부울경 지역 기업 및 개인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사회 속 과학을 확산하는 정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배려계층 청소년 대상 과학나눔캠프, 과학교육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장애인을 위한 월요특별개관,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시니어 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