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23일부터 25일까지 동시에 중학생 대상 영어듣기능력평가를 한다.
년 2회 운영하던 영어듣기평가는 당초 4월에 1회 실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6월로 일정이 연기됐다.
듣기평가는 중학교 1학년 23일, 2학년 24일, 3학년 25일에 실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평가 문항을 제작하고, EBS FM을 통해 평가 당일 11시부터 전국으로 약 20~25분간 듣기평가방송이 송출된다.
코로나19로 학교의 일정조정으로 출석평가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행평가 영역과 방법을 수정해 듣기평가를 수업자료로 쓰는 등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영어듣기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듣기평가가 종료되는 25일 오후 2시 이후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평가 문항, 정답, 대본, 음원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 사례금 받을 시 10일 이내 신고
경북교육청은 외부강의 신고대상과 신고기한 등을 일부 개정한 ‘경북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공무원이 사례금을 받는 외부강의 외부강의 등을 할 때 소속기관장에게 그 외부강의 등을 마친 날부터 10일 이내 신고하도록 해 공무원의 신고 부담을 덜어준다는 내용이다.
현재 행동강령은 공무원이 외부강의를 할 경우 사례금의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신고하거나 사전 신고가 곤란한 경우 사후 2일 이내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행동강령은 상위 법령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그 간 공무원이 외부강의를 할 경우 과도한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외부강의를 하는 공무원의 신고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 2020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안동강남초등학교와 예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국가안전대진단과 여름철 풍수해 대비 학교시설 안점검검을 했다.
지난 10일부터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주변 곳곳의 위험요소들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0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여름철 안전점검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안동강남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다목적강당 공사로 화재가 발생한 학교로, 화재 복구에 대한 그동안 조치사항과 향후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예천여자중학교 본관 교사동과 교사동 후면 옹벽에 대해 민관합동점검 이행 실태를 확인 점검했다.
올해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3단계까지는 소속기관 직원,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점검하고, 4단계에는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으로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