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역시설 항만시설사용 일제정비를 통해 쾌적해진 인천항 부잔교 시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일요신문]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시설 운영을 위해 부잔교, 계류인정구역 등 수역시설에 대한 항만시설사용 일제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항만시설사용 일제정비는 2019년 8월부터 수역시설에 계류하고 있는 선박 600여 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신청을 받아 승낙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이번 일제정비로 포화 상태인 수역시설의 안전위해요소를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쾌적한 계류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경민 항만운영팀장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한 우리공사의 적법한 항만시설사용 계도로 선박 계류질서와 통항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족한 계류시설의 확충 등 근본적인 계류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