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를 사전 예방하고자 지난 3월 인증취득 용역에 착수해 내부심사 및 1차, 2차 심사를 거쳐 한국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부패방지 표준시스템 인증 준비과정을 통해 상하수도사업소 전 직원들이 부패방지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청렴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선진 부패방지표준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에게 상하수도사업소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 및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돗물 관련 ISO 9001(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45001(안전보건경영), 22000(식품안전경영) 4개, 공공하수 처리관련 ISO 9001(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3개 등 총 7개 분야 인증을 받았다.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대폭 확대...배스, 블루길 이어 붉은귀거북, 강준치 추가
김해시는 지난 4월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수매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붉은귀거북, 강준치를 추가 수매한다고 밝혔다.
붉은귀거북은 빠른 번식속도, 천적 부재로 토종 생태계를 교란해 2001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됐고 강준치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타 수계에서 이입된 대형 육식어종으로 최근 낙동강 우점종이자 상위포식자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외래어종 수매 대상인 배스, 블루길에 이어 붉은귀거북, 강준치를 추가해 토종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전년 예산 3200만원에서 62.5% 증가한 5200만원을 확보했으며 수매단가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은 1kg당 4000원, 강준치는 1kg당 2000원에 수매한다.
수매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대동면 초정리 대동선착장에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포획,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