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은 25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독서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재)김해문화재단 독서콘서트는 ‘독서로 즐거운 문화재단, 독서로 만드는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재단 직원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독서 경영의 일환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개최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독서콘서트의 주제도서는 임홍택 저 ‘90년생이 온다’로 해당 도서는 지난 3월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열띤 분위기 속에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재단 독서 경영을 도입 및 추진하고 있는 윤정국 대표이사는 “직장 내 독서환경을 조성해,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 증진은 물론이고 배움과 문화가 있는 재단을 만들고자 독서 경영을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책은 독서토론을 통해 직장문화를 개선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김해문화재단은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2005년 2월 설립됐으며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문화예술·관광·스포츠 3개 분야 8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상성 학예사, 경남도기능경기대회 도자기분야 금메달 수상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상성 학예사
(재)김해문화재단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재직 중인 김상성 학예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도자기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학예사는 지난 15년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도자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공직생활 틈틈이 작품 활동과 개인 역량 발전에 매진해 온 그는 지난 2018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김 학예사의 도전정신과 도자기술에 대한 열정은 미술관 도자체험 교육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술관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링세라믹’도 그와 함께 도자체험관 직원들이 개발했다. 컬러링 세라믹은 백자에 세라믹 펜으로 디자인해 오븐에 구워 만드는 체험으로, 친근한 캐릭터와 더불어 나만의 작품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그동안 미술관 체험이 활기를 띤 것은 김 학예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열정적인 연구의 결과다.
뿐만이 아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와 관련, 체험 활동이 중단되자 그 틈을 활용해 새로운 도자 제품 개발도 시도했다. 김해문화재단 소속의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의 대표캐릭터인 금이야·옥이야·베리의 컬러링 세라믹 캐릭터를 개발한 것. 이 밖에도 체험 프로그램 추가 도안 개발을 비롯해 미술관 기념품 제작 등 끊임없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상성 학예사는 “직원으로서 주인의식과 더불어 사업장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개발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고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일할 수 있어 매우 즐겁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달 8일부터 재개관을 시작 ‘2020 TAO이승희’전과 ‘2020 아시아국제도자교류전’을 전시 중에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