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 바보의나눔 손희송 이사장. 사진=경동제약 제공.
[일요신문]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은 지난 24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경동제약의 류기성 대표,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와 상임이사 정영진 신부,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전해준 성금은 더욱더 빛이 나는 것처럼 여겨져 감사의 마음이 배가된다”며 “귀한 기부인 만큼 필요한 곳에 소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부를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사회를 살아가는 데 도리라고 여겨진 기부를 시작한 이후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동제약은 지난 2010년 5천만 원을 시작으로 (재)바보의나눔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총 28억 3천만 원이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산불 피해 지원 1억 원 및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5억 원을 전달하는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