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상가 거리 모습.
[부산=일요신문]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청(청장 김문환)은 부산지역에 스마트시범상가로 부산 사하구 샘터상가번영회가 선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케이에스넷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부산 서구에 의료관광모바일 구축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부산 사하구 샘터상가번영회에 공유경제 기반의 배달앱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애초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50개 점포의 소상공인들에게만 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샘터 상가번영회에 가입된 전 상가를 추가비용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구축해주기로 해 상인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케이에스넷 컨소시엄의 사업내용은 주식회사 위드위·모두모아 그룹(대표이사 권봉재)이 개별 앱을 제작해주면, 온라인으로 배달을 주문할 시 케이에스넷(대표이사 오필현)의 다면결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결제된 소비행태를 록스307(대표이사 오병엽)에서 개발한 태깅시스템을 이용해 소비행태분석을 한 후 소상공인 개별에게 매출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에스넷컨소시엄 오필현 대표는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코로나 시대에 고통 받는 샘터상가번영회의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 없는 배달앱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며 “이번 샘터상가번영회의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샘터상가번영회 윤보수 사무국장은 “스마트 오더부분에 위드 위가 소유한 개별앱 제작사업이 선정됐다”며 “여기에다 케이에스넷 컨소시엄에서 비대면 온라인 결제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무상으로 구축해주고, 빅데이터 기반에 소비행태를 분석해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