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대학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주축이 된 정책자문단을 발족, 지난 24일 성서캠퍼스 본관 제3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계명대학교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주축이 된 정책자문단을 발족, 대학-지역사회 간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첫 회의에는 정책자문단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자문단은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재훈 전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 윤종화 대구시민센터 대표이사, 이성원 TBC방송이사, 최영호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 박종문 영남일보 기자로 꾸려졌다.
자문위원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통째로 내놓은 계명대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향후 정부지원으로 추진 예정인 성서산업단지 대개조사업과 대구시민센터의 사회혁신플랫폼 구축사업 등에서도 대학의 역할을 주문했다.
하영석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지역협력센터를 통해 지역현안을 지역전문가들과 협력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대학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의 에너지로 사용,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해 11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을 총장 직속기구로 설립했다.
지원단은 지역 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 공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 및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식 (사진=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창업 멘토링, 선배 창업자의 사업장 방문 등을 지원하는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맡았다.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11기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이론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생들은 이번 체험점포를 통해 실제 경영 노하우를 배워나갈 예정이다.
수료 후에도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배 기수들과의 동문회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 창업 플래너의 개인별 맞춤 멘토링 등 관리를 받는다.
이번에 오픈한 체험점포는 범어점 꿈이룸에 캘러서당(캘리그라피 공방 & 소품) 등 14개 업체와 두류점 꿈이룸에 쓰임팩토리(라탄클래스와 라탄재로 도소매) 등 10개 업체다.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우수 졸업생들에게는 평가를 통해 창업비용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위탁 운영해 9·10기 교육생 65명을 배출했고, 올 하반기에는 12기 교육생을 선발·교육할 예정이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