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와 울산시의회, 울산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민관협력을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선7기의 핵심 정책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미래비전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반기 민관협치를 평가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연구와 후반기 울산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울산시 최평환 정책기획관이 ‘민선7기 시정 전반기 주요 성과 및 향후 과제’,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지원관이 ‘서울시 민관협치 사례 발표’, 최병문 미래비전위원회 백년교육분과 위원장이 ‘미래비전위원회 평가와 제언’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장동 울산와이엠시에이(YMCA) 사무총장,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대표이사, 한삼건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민주권 시대를 열고, 시정에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신문고위원회 설치와 미래비전위원회, 노사민정 화백회의 등을 구성·운영하고 정책토론회와 소통365 릴레이를 추진하는 등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