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2020년 8월말 교원 명예퇴직 136명 확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예산사정과 교원수급 등을 고려해 2020년 8월말 교원 명예퇴직 대상자를 신청자 245명 중 13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퇴대상자는 공립 초등 60명과 중등 44명, 사립 중등 32명이다.
지난 2월말 명예퇴직자 593명을 포함하면 올해 명예퇴직 교원은 모두 729명이다. 이는 지난해 731명과 비슷한 인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단 안정화를 위해 명퇴 희망자 수요 및 교원수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퇴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정 석 교원인사과장은 “이번에 명예퇴직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교원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초 3학년 ‘아이세움 학습동행’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361학급을 대상으로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담임교사가 학생의 부진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파악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함으로써 기초학습 부진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학급당 교재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학생의 학습환경과 여건에 따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지도로 운영한다.
또한,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에 탑재된 ‘늘품이’ 교재 등 학생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교재를 선정, 지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담임교사가 이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연수 자료를 제작해 부산교수학습샘터에 탑재했으며, 아이세움 학습동행 운영 사례집도 제작, 보급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2020년 기초학력 보장 책임교육의 핵심과제 중 개별지도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1~2학년 학생의 한글과 기초수학 다깨침을 위해 ‘다깨침 서포터’를 130학급에 지원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 자유학기(년)제 학부모 연수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은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중학교 1학년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한‘2020학년도 상반기 자유학기(년)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중학교 1학년 학부모에게 2015 개정교육과정 및 자유학기(년)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자녀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비대면 방식의 실시간 원격 연수를 통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서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5개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박정철 단국대 교수와 신민철 대구진월초 교사가 ‘미래교육을 읽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2인 콜라보 강의를 펼친다.
2부는 해운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이경희 낙동중 교감이 ‘자유학기(년) 톺아보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들 강사는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미래핵심 역량과 자녀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해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영복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자녀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010671723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