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도시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발족한 ‘푸른도시사업단’ 현판식에 참석하고 환경정책의 최우선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푸른도시사업단 전 직원, 인근지역 주민대표 및 읍면동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푸른하늘 그린포항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담은 현판제막을 시작으로 사무실 환경점검, 직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푸른도시사업단은 시민체감 행정을 위해 시 조직개편에 맞춰 1단 3과 52명으로 구성된 현장중심 조직으로, 시의 환경현안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7월1일 자로 신설됐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푸른도시사업단을 중심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연구원’ 개원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1일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글로벌 AI 고급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날 개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포스코, 하이닉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도 참석했다.
포스텍은 AI 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전임교원을 26명으로 확충한다.
▲미디어 AI ▲데이터 AI ▲AI 이론 등 AI 핵심 3개 분야와 바이오신약,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 등 9개 분야 중심 융합(AI+X) 연구를 통해 AI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포스텍, 포스코와 함께 벤처밸리와 연계하여 AI창업을 지원하는 AI 벤처 생태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포스텍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포항시와 경북도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3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2025년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운영지원단이 신설되며 포항을 거점으로 포항, 광양, 당진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가 구축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본 사업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산업부와 과기정통부의 여러 단계 심사를 거쳐 3전 4기만에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련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