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정부합동평가’ 정성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성부분 35개 지표 중 23개 지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 지자체가 됐다.
경북은 20건, 충남 19건, 광주 13건, 서울 11건이다.
대구시 우수사례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보훈정신 확산 ▲자율적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기후변화 적응 관련 광역지자체 노력 분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민평가단 선정 5건의 국민공감 우수사례 가운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대구시가 1건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국정운영 85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을 체크하는 정량평가에서는 73개 지표(86%)를 달성, 특·광역시 중 4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평가로 전년도에 받은 특별교부세 10억3700만원보다 약 3억원이 많은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으로 평가, 결과를 정성부분 35개 지표와 정량부분 85개 지표로 나눠 발표했다.
# 시내버스 전 차량, 코로나19 예방 항균 동필름 부착
항균필름이 부착된 대구 시내버스 (사진=대구시)
시에 따르면 버스 내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기둥과 하차벨 부분은 지난달 25일부터 항균 동필름 부착을 시작, 오는 10일까지 부착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부착이 어려운 손잡이 부분은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내 항균 동필름 부착은 대구버스운송조합의 요청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성금으로 이뤄진다.
조합 측은 마스크 미착용자 탑승 제한 안내도 운전자가 직접 하던 것을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로 대신하게 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