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 카탈로그·홍보동영상·홈페이지 등 수출마케팅 인프라 지원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수출기업 현장 에스오에스(SOS) 특별 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또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마케팅 인프라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청
6일 도에 따르면 ‘수출기업 현장 에스오에스(SOS) 특별 기동반’은 오는 13일부터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을 반장으로 통상 관련 전문가와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관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관계자들과 협업으로 피해기업이나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직접 방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스톱 민원해결에 초점을 두고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말까지 ‘수출마케팅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총 50곳을 대상으로 외국어 카탈로그(20곳), 외국어 동영상(19곳), 외국어 홈페이지(9곳), 해외전시회 홍보물제작(2곳)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50곳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새롭게 제작중인 에스제이플랜트(SJ PLANT)사(영천, 도로포장용 설비)를 비롯해 홍보카탈로그를 제작 중에 있는 안동종가문화원(안동, 생강진액)과 판야레져(성주, 낚시용 의자) 등 기업체 대표들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았고, 향후 바이어와 상담활동 시 잘 활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 한재성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국가적으로나 경북도의 수출이 감소하고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시점에서 수출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체의 방문 요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 방문해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기업 현장 에스오에스(SOS) 특별 기동반’과 ‘수출마케팅 인프라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업체들은 경북도청 외교통상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