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유천호 강화군수가 6일 코로나19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인천 강화군과 코로나19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육청과 강화군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두 기관은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Hot-Line) 구축 △학교 내 확진 환자 발생 시 이동선별진료소 설치 △교내 방역 활동 상호 협력 △자가격리자(학생, 교직원)의 이탈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강화군은 지난 6월 방과후 수업 및 체험활동 축소 등으로 발생한 교육경비 보조금 잔액 2억 5천만 원을 학교별 현황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위한 정보화 기기 등의 구입에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별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수업 운영과 학생들의 건강 및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늦은 개학과 낯선 교육환경으로 일선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안다”며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군이 함께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공동대처해 일선 교육현장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