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7일 마을버스 공영제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포시 제공.
[일요신문]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7일 마을버스 공영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내년부터 마을버스 공영제를 김포도시관리공사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최종 보고회는 정하영 시장의 주재로 교통국장, 관련 부서장,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용역 수행기관의 최종 타당성 검토 결과와 향후 위탁운영 계획안에 대해 협의했다.
마을버스 공영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내년 시범실시를 위해 위탁운영 근거를 마련 중에 있다. ‘김포시 마을버스 사업 운영 조례안’ 입법 예고 후 김포도시관리공사 내 관련 조직이 신설되면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제 시범 노선인 한강이음버스는 현재 민간에서 한정면허를 받아 전기저상버스를 포함 총 6대가 운행 중이다. 평일 신도시 내 교통 취약지역과 등교 및 출근 시간대에는 철도역을 연결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테마 공원과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내년부터 마을버스 공영제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면 안정적으로 노선이 공급 되는 등 서비스의 수준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공영제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