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수상자 단체 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 BPA 안전보건관리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은 정부가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으로 정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행사를 마련해 일터와 사회에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그간 부산항만공사는 사장을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산항의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항만근로자의 떨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 및 라싱케이지(고소작업대) 지원 등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해 왔다.
BPA는 이러한 안전보건활동 사례들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소개했고,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사내강사로도 활동 중인 BPA 안전보건관리자가 ‘안전보건교육 훈련 경진대회’에 참가해 ‘기업경영의 필생과제–안전중심경영’이라는 주제로 산업재해가 기업 성장, 수익 등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로 설명하고 안전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기찬 사장은 “안전은 부산항의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집합교육으로 실시하던 안전교육을 최근에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에도 안전보건활동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친환경 화물운송장비 개발하여 항만 미세먼지 줄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LNG 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S/C)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셔틀캐리어는 컨테이너를 안벽에서 장치장으로 이송해 주는 장비로, 부산 신항 5부두에는 28기의 경유 셔틀캐리어가 운영되고 있어 유해가스(PM10, PM2.5, SOx, NOx 등) 배출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가 디젤 셔틀캐리어를 LNG 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로 개조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항만 내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BPA가 디젤 셔틀캐리어 2기를 구매해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로 개조하고, 1기는 신규 개장되는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에 시범 도입하고, 나머지 1기는 항만운송노동조합 근로자들이 교육용 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 임대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BPA가 친환경 항만하역장비 개발과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항만의 대기질 개선과 근로자의 업무환경 개선을 물론이고 친환경 하역장비 개발 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