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오른쪽)은 10일 육군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국방부(차관 박재민)은 미래산업인력인 군 장병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국방부에서 ‘국방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국방안전관리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공단은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방안전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 공동연구, ▲군 안전사고 조사, ▲부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안전보건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군 안전사고 조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하여 주요 안전사고 조사에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국방안전관리 제도 및 정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자문을 진행한다.
그간 공단은 육군, 해군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7년부터 3년간 부대 안전보건교육(300회·3.5만명)과 안전보건컨설팅(17개소)을 지원했고, 정비시설 작업환경 실태조사 및 군인 건강관리 방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군부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원해왔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공단은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으로 일터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에 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산업인력인 군 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왼쪽)는 9일 코엑스에서 ‘2020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지훈 씨에이치음료주식회사(오른쪽)에게 시상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주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주최 ‘2020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의 주요 행사인 ‘2020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발표대회는 위험성평가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본선에 진출한 6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유해․위험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추정, 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으로 ‘씨에이치음료주식회사’가 선정됐다. 특히 해당 사업장은 위험성평가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반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도입하고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참여하도록 운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위험성평가 제도가 정착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촉진해 사고사망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를 포함한 강조주간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 영상은 다음날 오후 5시 이후 공단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