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최초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일요신문] 오는 16일 대법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무효 관련 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첫 1위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취임 2주년 전국 15개 시도지사 2020년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경기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은 지난 달 대비 0.9%p 상승한 71.2%로 민선 7기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6월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0.1%(-2.4%p, 5월 52.5%)로, 평균 부정평가는 36.6%(+2.1%p, 5월 34.5%)로 집계됐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