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 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14일부터 2019년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9539곳 25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경북도 주요사업으로 파급돼 모든 지자체에서 실시하게 됨에 따라 시는 도비 2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경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 포항시 카드수수료를 지원 받은 업체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공무직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1차 83명 선발
포항시는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경쟁채용에 223명이 응시해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응시자의 연령대는 30대가 97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62명(28%), 20대 58명(26%), 50대 6명(3%)으로 나타났다.
이번 응시자의 57%는 고학력인 대학원과 대학 이상 졸업자였으며, 여성도 10명이 응시해 환경관리원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관심을 보였다.
시는 당초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채용인원의 5배수인 6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가 25명이 나와 83명을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오는 24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한 20명 중 3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실시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납세자가 자동차세를 납부한 후 차량을 매각했거나 납세자 착오신고, 법령 개정 등으로 지방세를 내고 돌려받지 않은 금액이다.
10만원 이하 소액들이 많아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아 납세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지방세 미환급금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년이 지나면 지방자치단체 수입으로 자동 귀속된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정부24에서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경우는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