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4일 서구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학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당하중학교, 마전중학교, 마전고등학교를 긴급 방문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이 14일 서구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학교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서구 5개동(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검암동, 마전동) 관내 유초중고에 대해 급식 및 음용중단 요청을 함에 따라 해당 학교에 대해 즉시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급식 등으로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후 학교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인천당하중학교, 마전중학교, 마전고등학교를 긴급 방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서구청,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적수사태 이후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위해 급식소 필터 설치와 직수 전환을 완료한 바 있다.
도 교육감은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