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제공.
[일요신문]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해 1,040여개에 이르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희망일자리 사업은 10개 유형, 122개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2020년 9월 1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일자리 배정인원은 공공시설물 생활방역 421명, 관내 환경정화 283명, 학교 방역과 등·하교 지도, 시설물 관리에 78명, 공공도서관 운영 보조인력 68명 등이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선발자는 8월 27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1,045명 전체 정원에 미달할 경우, 신청자 전원을 배치하고,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선발기준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배치하되, 저소득 취업취약계층과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만 65세 이상 시민은 모집정원 미달 시 전체 정원의 20% 이내에서 선발하되, 노인일자리사업이 권장된다.
심사 점수와 거주지, 일자리 경험 유무, 사업 특성 등을 참고해 근무지가 정해지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시급 8,590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44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공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