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가 15일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제공.
[일요신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 백기훈)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인천시 관내 46개 고등학교 진로진학교사들과 지난 15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강당에서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당국의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체크와 손소독, 출입명부 작성 후 발표자와 청중 모두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2m 이상 철저한 거리두기 등 간담회 내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간담회는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대학 입학전형을 소개하고 관내 고등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 간 연계를 위해 개최됐다.
백기훈 대표이사는 환영인사와 더불어 캠퍼스 조성배경과 목표 등을 설명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있는 5개 외국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각 대학의 입학전형 및 실제 합격 사례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백 대표이사는 “국내 대학과는 다른 외국대학 입학전형을 소개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적극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진로진학 분야 뿐 아니라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대학 캠퍼스 체험이나 영어 특강 등 우리 캠퍼스를 적극 활용해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인천시교육청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설립 목적과 비전, 특·장점 그리고 입학사정관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는데, 코로나19 상황에 인천글로벌캠퍼스가 해외 유학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며 “관내 이런 외국대학이 있으니 향후 지속적으로 대학과 소통한다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간담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패션기술대 FIT(Fashin Institute of Technology)까지 현재 5개 대학이 운영중이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본교와 같은 졸업장이 수여되는 확장캠퍼스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