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권 시장, ‘대승적 결단’ 촉구…전면적 지원 들어가
- 이철우 지사 “남은 10여일, 통합신공항 운명 결정된다”
20일 이철우 지사가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대책추진위원회’ 군위읍 현장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지난 4년간의 피땀 흘려 노력해 주신 군위군민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린다. 수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소보’ 신청을 부탁드린다.”
‘다시뛰자!경북 범도민대책추진위원회’가 20일 군위읍에 마련한 현장사무소에서 군위군민을 대상, 대군민 호소문을 통해 통합신공항 ‘소보’ 유치신청을 이끌어내기 위한 설득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대군민 호소문을 시작으로 본격 설득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같은날 이철우 지사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군위군민과 시도민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하셨던 군민들께서 느끼시는 허탈함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후 오후 5시17분께 군위군청을 방문, 군위군수와 면담을 한 후, 현장사무소로 장소를 옮기며 군민 설득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한편, 도는 21일부터 도지사를 포함한 도간부 전원이 나서 군위를 방문하는 도단위 시민단체의 설득 활동 등 전 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 ‘소보’ 유치신청을 이끌어낸 다는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