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해운조합 장재영 정보화지원실장, 한국해운조합 김주화 정책지원실장,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이사, 웹투어(주) 홍성원 대표이사, ㈜하나투어 류창호 공급본부장. 사진=한국해운조합 제공.
[일요신문]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 이하 KSA)은 국내대표 여행사 하나투어와 섬여행 만들기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선박예매와 연계된 다양한 여행상품을 여객에게 제공하는 섬여행 만들기 여행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섬여행 만들기 플랫폼은 조합, 여행사, 여객선사가 함께 뜻을 모아 신규개발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여객선사는 항로별로 항로, 선박, 시간표, 정원 등 여객선 예매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투어는 여행사가 보유한 다양한 여행상품(기차, 항공, 숙박, 렌트 등)을 여객선 예매와 결합해 제공하게 된다.
해운조합은 여객선사가 등록한 항차, 정원 등 티켓팅 정보를 여행사에 제공하고 여행사의 예매자 정보를 실시간 연동하는 역할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섬여행 플랫폼은 오는 10월 중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선박예매와 결합된 여행사 상품이 준비되는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시스템 안정화 이후 여행사도 하나투어 이외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여행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해운조합은 이번 섬여행 만들기가 자신이 만들어가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신규 여객수요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섬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섬여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 결제할 수 있게 되어 섬여행을 준비하는 고객편의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조합은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권역별 다양한 섬여행 만들기로 확대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