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여행길 프로젝트’ 발표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1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행주 여행길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양 시정청년자문단 중 문화분과에 선정된 5명과 관광정보센터 청년매니저로 선발된 1명 등 총 6명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계획과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행주마을 여행길 프로젝트를 위해 황규선, 이용태, 정태석 행주동 통장과 행주산성지역발전위원회 서운택 회장, 박현규, 신동혁 등 행주동 도시재생사업 담당, 그리고 한강하구 보물찾기 AR사업 전혜란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를 경청했다.
발표회는 호수공원과 가로수길 등 일산 도보관광 코스 개발의 사례를 보여준 ‘박연후’, 청년매니저의 발표를 시작으로 행주마을 멋과 맛을 더한 여행코스 개발 및 설문조사를 통한 난이도별 힐링코스를 제시한 ‘정솔빈’, 자연생태관광 및 환경의식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정설’, 배달음식 개발 및 신규핸드폰 마케팅 협력 방안을 제시한 ‘박준영’, 고양시 DMO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양관광컨벤션 협의회의 발전방향을 맡은 ‘윤혜민’, 도서관 근무 실력을 바탕으로 고양관광정보센터 여행자 도서관 프로그램을 조사 중인 ‘천지은’ 등 청년들이 중심이 돼 행주 여행길 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시정청년자문단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현실감 있어 사업에 반영될 부분이 많다”며 “행주동 도시재생사업인 ‘Go우리사업’과 함께 접목시킨다면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의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함께한 행주지역발전위원회 서운택 위원장은 “행주마을기업 협동조합이 그 간 추진해 온 조사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청년들이 생각을 모아준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행주마을에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