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두 신임 협의회장
[영덕=일요신문] = 경북 영덕군의회 하병두 의장이 23일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하병두 의장은 제8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 동안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하병두 신임 협의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향상되는 경북을 건설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두되는 지방의회의 문제점과 개선책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소관 세출예산 편성권 지방의회 행사, 중앙정부 권한 지방이양 및 자치분권 실현,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위상강화 및 활성화,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페지 및 소선거구제 환원 등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하 신임 협의회장은 “지방의원들의 권익보호와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기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병두 협의회장은 영덕군 강구면 출신의 미래통합당 4선 의원으로, 서울 장훈고등학교와 포항대학 경영과를 졸업하고, 영덕군의회 제4대 의원,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의원과 제1대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 제1대 영덕소방서 소방행정자문단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강숙자 씨와 2남이 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